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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지 말아야 할 자료

1. 넣지 말아야 할 자료

위키에 한번 들어간 것은 빼기 어렵습니다. 문서 열 장에 흩어져 인용되고, 종합 문서의 근거가 되고, 결정 문서에 링크됩니다. 그래서 넣기 전에 거르는 편이 훨씬 쌉니다.

1.1 개인정보

가장 조심할 것입니다. 고객 문의, 회원 목록, 설문 응답, 회의 참석자 명단에 딸려 옵니다.

이름과 연락처는 넣지 않습니다. 5장에서 문의 자료를 다룰 때 이미 규칙으로 넣었습니다. 개별 문의가 아니라 패턴만 남깁니다.

남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정 문서에 누가 결정했는지는 남깁니다. 이건 업무 기록이지 개인정보 수집이 아닙니다. 다만 그 사람의 개인 연락처나 평가는 위키에 들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이미 들어갔다면 찾아냅니다.

wiki/ 와 raw/ 전체에서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줘.

- 이름 (팀 내부 인물의 업무상 언급은 제외)
-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 고객사 담당자 정보
- 특정인을 지목할 수 있는 서술

어느 파일의 어느 부분인지 목록으로 보여줘.
아직 지우지는 마.

지울 때는 원본과 위키를 나눠서 처리합니다. 위키 문서는 그 부분만 지우면 되지만, 원본을 지우면 근거가 사라집니다. 원본은 애초에 개인정보가 빠진 상태로 저장하는 것이 맞습니다.

1.2 대외비와 계약 문서

비밀유지 계약이 걸린 자료, 미공개 재무 정보, 계약서가 여기 해당합니다.

이런 것을 위키에 넣으면 두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범위 통제가 어려워집니다. 계약서 한 장을 인제스트하면 그 내용이 문서 다섯 장에 흩어집니다. 나중에 "그 내용은 빼 주세요"라는 요청이 오면 다섯 장을 다 손봐야 합니다.

공유 범위가 넓어집니다. 위키는 쓰라고 만든 것이라 팀과 공유하게 됩니다. 대외비가 그 흐름에 섞여 들어갑니다.

대외비를 다뤄야 한다면 위키를 나눕니다. 폴더를 따로 두고 접근도 따로 관리합니다. 한 위키 안에서 "이 문서는 대외비"라고 표시해 두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1.3 자꾸 바뀌는 수치

현재 회원 수, 이번 달 매출, 오늘의 전환율 같은 것입니다.

이런 값을 위키에 적으면 적는 순간 낡습니다. 그리고 낡았다는 것이 표시되지 않아서, 반년 뒤에 누군가 그 숫자를 지금 값으로 알고 씁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시점을 붙여 적습니다. 값이 아니라 그 시점의 기록으로 다룹니다.

- 2026-08 기준 유료 회원 12,400명 (raw/2026-08-metrics.csv)
- 2026-05 기준 유료 회원 10,900명 (raw/2026-05-metrics.csv)

시간순으로 쌓으면 값이 낡지 않습니다. 오히려 추세가 보여서 값 하나보다 유용해집니다.

확인 방법만 적습니다. 매번 갱신하기 어려운 값은 어디서 볼 수 있는지만 적습니다.

현재 유료 회원 수는 관리자 대시보드 > 회원 통계에서 확인합니다.
위키에는 월말 시점 값만 기록합니다.

1.4 검증 안 된 소문

커뮤니티 글, 익명 제보, "들었는데" 수준의 정보입니다.

이런 것도 값이 있습니다. 공식 발표보다 빠르고, 때로는 더 정확합니다. 문제는 위키에 들어가면 다른 문장과 같은 무게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표시를 붙여 넣습니다.

raw/2026-08-24-community-post.md 를 인제스트해줘.

이건 커뮤니티 글이라 검증이 안 된 정보야.
- 모든 문장에 [미검증] 표시를 붙여줘
- 이 내용을 근거로 종합 문서를 고치지는 마
- 나중에 공식 자료로 확인되면 표시를 뗄 수 있게
  entities/ 문서에 '확인 대기' 절을 따로 만들어줘

'확인 대기' 절을 따로 두는 것이 요령입니다. 본문에 섞으면 나중에 어느 것이 미검증이었는지 찾기 어렵습니다.

1.5 남의 저작물 전체

기사 전문, 유료 보고서, 책 내용을 통째로 위키에 넣는 경우입니다.

개인이 자기 컴퓨터에서 참고용으로 두는 것과, 그것을 팀에 공유하거나 위키 내용을 외부에 내보내는 것은 다릅니다. 후자는 문제가 됩니다.

실무적으로는 이렇게 다룹니다.

원본은 raw/에 두되 위키 문서에는 요약과 인용만 넣습니다. 인용은 필요한 만큼만, 출처를 명시해서 넣습니다.

유료 보고서는 특히 조심합니다. 구매 조건에 공유 제한이 걸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키를 외부에 공개할 계획이 있다면 처음부터 원본을 저장소에 넣지 않습니다. 10장의 .gitignore에 raw/를 통째로 넣어 두는 방법이 있습니다.

1.6 넣기 전에 거르는 질문

자료를 raw/에 넣을 때 스스로에게 던질 질문 셋입니다.

이걸 팀 전체가 봐도 되나. 안 되면 위키가 아니라 다른 자리에 둡니다.

여기 든 사람 이름이 필요한가. 필요 없으면 넣기 전에 지웁니다.

여섯 달 뒤에도 의미가 있나. 없으면 안 넣습니다.

이 셋을 규칙 문서에 넣어 두면 AI도 같이 걸러 줍니다.

## 인제스트 전 확인

새 자료를 인제스트하기 전에 아래에 해당하면 먼저 알립니다.
- 개인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가 들어 있는 자료
- 계약서, 미공개 재무 정보로 보이는 자료
- 커뮤니티 글이나 익명 제보 등 검증되지 않은 자료
- 기사나 보고서 전문

다음 절에서 AI에게 맡기면 안 되는 판단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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